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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5] 나노일렉트로닉스, 독자적인 나노 히팅 필름 기술 발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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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C WORLD 2025] 나노일렉트로닉스, 독자적인 나노 히팅 필름 기술 발표

스타트업 부스터 20 선정 이후,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기사입력 2025-03-06 06: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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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나노일렉트로닉스가 3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 JEC World 2025에 참가해 나노 히팅 필름 기술을 공개했다. 한국관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유럽 시장 공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했다.

나노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JEC World에서 ‘스타트업 부스터 20(Startup Booster 20)’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참가했다.

[JEC WORLD 2025] 나노일렉트로닉스, 독자적인 나노 히팅 필름 기술 발표
홍건표 나노일렉트로닉스 이사

홍건표 나노일렉트로닉스 이사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유럽의 여러 기업과 바이어들이 자사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올해는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이 해외 전시회에 단독으로 참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협회와 협력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시장 조사를 하고 유력 파트너를 발굴할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카퍼 나노 파이버(Copper Nano Fiber)’를 적용한 히팅 필름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전기 열선보다 가열 속도가 4배 빠르며, 에너지 효율을 최대 90%까지 높일 수 있는 신소재다.

홍 이사는 “이 소재를 활용한 스노우 멜팅 시스템이 한국 도로에서 이미 적용돼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에서도 이를 확산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이 제품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시장 진출 및 협력 기회 모색
나노일렉트로닉스는 유럽과 동유럽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했다.

홍 이사는 “유럽 고객의 기술적 요구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협력업체를 발굴해 나노 히팅 필름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탄소 산업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실증 및 인증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며, “국제 규격 인증과 실증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한국 탄소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더욱 빠르게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나노일렉트로닉스는 기존 전기 히팅 솔루션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 이사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분의 1이 전기 히팅에서 발생하는데, 당사의 기술을 적용하면 최소 6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탄소 배출 저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지만, 기존 전기 열선을 우리의 제품으로 교체하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홍보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12개 탄소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JEC World 2025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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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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