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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뉴욕증시, CPI 둔화 속 기술주 반등…혼조세로 출발(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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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뉴욕증시, CPI 둔화 속 기술주 반등…혼조세로 출발(LME Daily)

기사입력 2025-03-13 08: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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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뉴욕증시, CPI 둔화 속 기술주 반등…혼조세로 출발(LME Daily)

[산업일보]
뉴욕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직전월(0.5%↑·3.0%↑)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해 이전 수치(0.4%↑·3.3%↑)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유연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애스퍼라이언트 투자전략 총책임자인 데이브 그렉섹은 "CPI 상승률 둔화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검토 소식이 시장에 부담을 주었으나,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났다.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공식 발효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에 대한 신규 관세 검토를 지시하면서 관련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Saxo Bank의 올레 한센(Ole Hansen)은 "미국 내 구리 수요 증가로 타 지역 재고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전 휴전 가능성과 미국·캐나다 관계 개선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은 주간 2.08% 상승하며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NZ 은행 분석가들은 "전력망 인프라와 전기차 부문의 성장세가 구리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 경기 부양책으로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늘리면서 재고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ME 아연 가격도 장중 톤당 2,975달러까지 상승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네덜란드의 Nyrstar가 4월부터 호주 호바트 아연 제련소의 생산량을 25%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예상보다 낮은 CPI 발표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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