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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2025] 현대오토에버, 제조 혁신 지원하는 SDF 솔루션 시연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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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2025] 현대오토에버, 제조 혁신 지원하는 SDF 솔루션 시연

‘2025 스마트 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SDF 제조 공정 선보여

기사입력 2025-03-14 08: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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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2025] 현대오토에버, 제조 혁신 지원하는 SDF 솔루션 시연
참관객들이 현대오토에버의 SDF 솔루션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일보]
현대오토에버(HYUNDAI AutoEver)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참가해 제조 혁신을 위한 ‘SDF(Software Defined Factory)’ 솔루션를 테마로 부스를 마련했다.

SDF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이란 의미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조 시스템을 통합하고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AW 2025] 현대오토에버, 제조 혁신 지원하는 SDF 솔루션 시연
협동로봇이 선바이저를 조립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전시회에서 SDF 실현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들을 소개하고, SDF 제조 시연을 선보였다. 시연에는 같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위아(HYUNDAI WIA)의 협동로봇과 AGV(Automatic Guided Vehicle)방식 자동주차로봇이 활용됐다.

이 기업의 SDF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통해 이뤄진다. 음성 상호작용으로 제조 현황과 작업 내용을 파악하고, 작업 간 필요한 지시를 명령하는 식이다.

시연은 차량을 적재한 AGV의 작업 라인 이동 및 협동로봇을 이용한 선바이저 조립·스펀지 부착 자동화 공정 모사와 도장 검사로 구성됐다.
[AW 2025] 현대오토에버, 제조 혁신 지원하는 SDF 솔루션 시연
그리퍼 교체 중인 협동로봇

[AW 2025] 현대오토에버, 제조 혁신 지원하는 SDF 솔루션 시연
도장 검사 시연이 진행 중이다.

협동로봇은 작업에 따라 핸드 그리퍼와 집게 그리퍼를 자동으로 교체했고, 도장 검사는 차량에 광원을 송출하고 비전 카메라를 통해 불량면과 결함을 판별하는 ‘스마트비전’ 솔루션이 적용됐다. 차량에는 현대오토에버의 ‘스마트태그’ 솔루션이 부착돼 시연 간 실시간 측위 측정 및 트래킹이 진행되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장연세 사업부장은 “현재 자동화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구축돼 제조공법·공정·라인 등을 변경하기가 어렵다”라며 “가령, 도장 검사에서 결함을 발견해도 컨베이어 위에 있는 차량을 중간에 빼낼 수 없다는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선보인 시연과 같은 SDF 환경에서는 AGV의 목적지 변경만으로 즉시 공정 불량에 대응 가능하다”라며 “자동화 생산 공정에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AW 2025 참가 계기를 묻자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 내부 제조 솔루션 공급만 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대외적인 비즈니스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장에 제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율형 공장 수요에 얼마든지 대응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답했다.

장연세 부장은 “SDF, 자율화 제조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사람과 로봇, 시스템이 어떻게 조화롭게 제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느냐다”라며 “고중량, 고위험, 반복 작업은 로봇으로 대체하고, 사람은 로봇 관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작업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AW 2025는 삼성동 코엑스(COEX) 전관에서 14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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