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구리 가격,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 기록… 비철금속 시장 혼조세(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3/18/thumbs/thumb_520390_1742251144_38.jpg)
[산업일보]
비철금속 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구리 선물 가격이 작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LME(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는 3개월물 구리는 달러 약세와 중국의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하며 $9,860선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10월 8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산업생산도 5.9% 늘어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구리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블룸버그 이노코믹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LME 알루미늄 재고는 4,525t 감소한 497,275t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작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1~2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도 이날 혼조세로 출발했다. 기술주를 포함한 주요 종목이 최근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성 패트릭 데이'를 맞아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한 $7,277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직전 월의 급락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평가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최근 증시 약세와 관련해 "건강하고 정상적인 조정"이라며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은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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