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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적용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건은 ‘마이데이터’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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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적용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건은 ‘마이데이터’

김앤장 이병남 고문 “데이터 가진 기업이 시장 주도할 것”

기사입력 2025-03-26 17: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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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적용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건은 ‘마이데이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병남 고문


[산업일보]
AI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전 산업계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의료정보는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AI 기술의 발전이 더뎌질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마이데이터’사업의 의료분야 적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첨단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 AI 디지털 시대와 의료데이터, 글로벌 경쟁 전략’포럼은 이러한 과제에 직면한 의료계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자로 참가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병남 고문은 ‘의료 마이데이터가 디지털헬스산업에 불러올 변화와 기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고문의 설명에 따르면, ‘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개인)가 본인의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갖고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관리‧처리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정보의 주체가 개인정보 수집 동의 등의 수동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면, 마이데이터를 이용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개인정보의 전송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 개인정보의 유통도 기업‧분야간 데이터 칸막이로 인해 원활하지 못했던 것이 원활하게 유통‧융합된다”고 말한 김 고문은 “이를 통해 특정 플랫폼의 데이터 독과점 현상이 스타트업의 진입장벽 해소 및 경쟁 활성화 등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고문은 마이데이터 산업의 추진방향 및 경과를 소개하면서 “제도 운영의 주체가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동하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하는 자생적 생태계가 형성됐다”고 말한 뒤 “이를 통해 인센티브 확산과 타 산업과의 활발한 융복합도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의료 분야의 마이데이터 활용에 대해 김 고문은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면서 의료 AI, 정밀의료, 예측 의료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더 나아가 한국의 의료 데이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AI 기반의 의료 데이터 분석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한 김 고문은 “결국은 데이터를 가진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데이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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