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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 긴장(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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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 긴장(LME Daily)

비철금속 하락세…주석만 상승세 유지

기사입력 2025-04-03 0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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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 긴장(LME Daily)

[산업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한 대규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 상태에 빠졌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고, 국제 금리와 원자재 시장도 불확실성 속에서 민감하게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오후 4시(한국시간 5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알루미늄과 철강에 이미 25%의 관세가 적용된 가운데, 이번 발표에는 구리를 포함한 추가 품목이 대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자동차 관세는 3일 0시부터 이미 발효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관세 여파에 대한 우려가 시장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톰 프라이스 Panmure Liberum 원자재 전략책임자는 “투자자들은 관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갈등, 통화가치 변동, 중앙은행 정책 혼선 등 복합적인 요인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알루미늄 시장의 흐름은 구리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현재는 관세 영향이 반영된 뒤 수요 감소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주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하락했다. 특히 LME 알루미늄(CMAL3)은 장중 톤당 2천485달러까지 떨어지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주간 약 9%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주석은 강세를 이어갔다. LME 주석(CMSN3)은 톤당 3만8천395달러까지 오르며 2022년 5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도 주석(SSNcv1) 선물이 3.9% 급등한 톤당 29만7천590위안(약 4만938.48달러)에 마감하며 같은 기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 시장에서도 나흘 연속 매수세가 이어졌다. 침체 우려가 여전히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미국 민간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3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5만5천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0만5천 명)와 직전월 수치(8만4천 명)를 모두 상회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서 고용 흐름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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