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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집중 땐 화면 ‘쏙’… 자율주행 맞춤형 ‘가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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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집중 땐 화면 ‘쏙’… 자율주행 맞춤형 ‘가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대 발맞춘 실내 공간 활용 기술 개발 중

기사입력 2025-04-11 1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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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집중 땐 화면 ‘쏙’… 자율주행 맞춤형 ‘가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참관객이 가변형 디스플레이 캇픽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다.

[산업일보]
모빌리티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자율주행 보편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자율주행 모빌리티에는 차량 내부 공간 조성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기술도 요구된다.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Seoul Mobility Show)’에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가변형 디스플레이 적용 미래형 칵핏 모듈’ 기술 홍보관이 마련됐다.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정부과제로, 2022년 4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개발 진행 중이다. 덕양산업·국민대학교산학협력단·오비고·유투시스템·큐디에이시스템·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참여했다.
운전 집중 땐 화면 ‘쏙’… 자율주행 맞춤형 ‘가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가변형 디스플레이 동작 시연

이번 전시회에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캇픽이 적용된 차량을 전시했다. 차량에는 운전석과 보조석 앞에 19인치(inch) 디스플레이가 각각 장착됐다. 개별 동작이 가능해 운전자는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동승자는 콘텐츠를 감상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핵심은, ‘운전 집중’ 모드 선택 시 보조석의 디스플레이가 칵픽 안으로 삽입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행환경과 사용자 입맛에 맞춰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부스에서 만난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AI 디자인랩 관계자는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미래형 모빌리티의 주행 환경에 따라 내부 공간의 변화를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라는 고민에 대응한 기술 개발이 해당 사업의 지향점”이라며 “선보인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프로토타입으로, 참가 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및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대에서는 ‘가상환경 내 MRM(Minimum Risk Maneuver) 아이콘’, ‘V2P(Vehicle to Pedestrian) eHMI(External Human-Machine Interface) 가상환경’, ‘자율주행 셔틀 iHMI(Internal Human-Machine Interface)’ 등 사용자와 차량 간의 내외부 소통 환경을 실험하고, 표준을 제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MRM은 자율주행 4단계 상황에서 위험 상황 발생 시 차량이 최소한의 위험을 감수하며 안전하게 대치하는 기술이다. eHMI은 차량과 보행자의 상호작용 방식이며, iHMI은 차량과 운전자의 상호작용을 통한 편안함과 안전성 증대 기능을 말한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V2P eHMI 가상환경 실험 결과와 문헌 조사를 기반으로 단체 표준을 제안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 1전시장에서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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