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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수소, 장거리 대형 상용차의 탄소배출 줄인다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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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수소, 장거리 대형 상용차의 탄소배출 줄인다

영하 252℃ 극저온 제어 기술 핵심

기사입력 2025-04-16 09: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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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수소, 장거리 대형 상용차의 탄소배출 줄인다
참관객이 모빌리티용 액체수소 연료공급 솔루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일보]
모빌리티 수소전문기업 리베코이앤씨가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에서 개발 중인 모빌리티용 액체수소 연료공급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대형 상용차의 연료로 액체수소를 활용해 1천km(킬로미터) 이상의 장거리 주행을 목표로 한다.

기체수소 기반의 상용차는 500km의 주행거리가 한계다. 차량의 저장공간을 무한정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액체 수소는 기체 수소와 동일한 저장 공간에서 4배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리베코이앤씨가 제작한 저장탱크는 액체수소 40kg(킬로그램)을 저장할 수 있다. 500km 주행이 가능한 양이다. 대형 상용차에 이 저장탱크 2개를 장착해 1천km를 주행한다는 것이다. 저장탱크의 용기는 격벽구조로 돼 있고, 내부 온도·압력·액위 계측이 가능한 센서가 탑재돼 있다.

이 기업의 문학봉 상무는 “사실 액체수소는 굉장히 다루기 어렵다”라며 “영하 252℃(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열 및 유량제어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보인 솔루션은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다”라면서 “대형 상용차의 2~3일 물류운반이 이뤄지는 미국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액체수소 분야는 아직 태동기이기 때문에, 법적 규정조차 마련이 안 돼 있어 액체수소 저장탱크 시험조차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는 16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6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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