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수직농장에 로봇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로웨인(ROWAIN)이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에서 로봇 수직농장 솔루션 ‘인텔리팜(INTELLI-FARM)’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작물 재배구역과 로봇 작업구역으로 나눠서 운영한다. 재배구역에서는 최소 8단, 최대 높이 6m(미터)의 재배 타워를 통해 작물 재배에 집중한다.
수확이 필요해지면 최대 적재량 3t(톤)의 자율 이송 로봇이 재배 타워를 작업 구역으로 운반한다. 이후 스태커 로봇이 재배 타워에서 1단씩 컨베이어 작업대로 옮기고, 여기에 연결된 수확로봇이 소프트그리퍼를 이용해 수확 후 이식과 정식까지 담당한다.

로웨인의 관계자는 “작업구역에서 로봇 자동화가 제대로 조성되면 재배구역이 아무리 넓어져도 원활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솔루션 개발 계기에 대해선 “기존 수직농장이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어,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물류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라며 “재배타워 간 거리를 좁힐 수 있어 공간 효율을 향상할 수 있고, 무겁고 힘든 운반 작업도 로봇이 대체하면서 시설의 안전도 강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현재 자동화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올해 50평 규모의 수주를 받아 준비 중”이라며 “대규모 수직농장 실증을 위해 300평 이상의 자체 농장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는 16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