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제약 장비 전문기업 트루킹(Truking Technology Limited)은 ICPI WEEK 2025의 세부 전시회인 ‘COPHEX 2025’에 참가해 무균 충전 라인과 동결건조 시스템 등 자동화 기반 제약 생산 설비를 공개했다.
COPHEX는 제약·바이오·화장품 산업의 생산 및 포장기술을 다루는 전문 전시회로, 22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트루킹은 바이오 및 제약 공정에서 핵심이 되는 ▲무균 충전 시스템 ▲동결건조 설비 ▲BFS(Blow-Fill-Seal) 장비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조뿐 아니라 물류 연동까지 포함한 스마트 공장 구축 역량을 함께 선보였다.
주요 전시 장비인 무균 충전 설비는 바이알(Vial) 형태의 유리 용기를 대상으로 세척, 멸균, 충전, 밀봉 등 모든 공정을 자동화한 일체형 시스템이다. 고속·고정밀 처리가 가능하며, 무균 환경 유지를 통해 제약 제조의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계수 트루킹 기술영업이사는 “진공 동결건조기와 자동 공급·배출 시스템에는 GMP, EU-GMP, USFDA, WHO, PIC/S 등 글로벌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고정밀 가공 기술이 적용됐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생산 효율성과 품질 기준 모두에 대응 가능한 설비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루킹은 데스크탑형 분말 충전기 등 중소형 설비도 함께 소개하며, 다양한 공정 규모에 맞춘 유연한 제품군을 통해 국내외 제약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