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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I WEEK 2025] 무림페이퍼, 탈플라스틱 시대에 ‘종이의 가치’ 제시한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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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I WEEK 2025] 무림페이퍼, 탈플라스틱 시대에 ‘종이의 가치’ 제시한다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에서 플라스틱 대체 포장재 선보여

기사입력 2025-04-28 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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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PI WEEK 2025] 무림페이퍼, 탈플라스틱 시대에 ‘종이의 가치’ 제시한다
무림페이퍼 이성훈 팀장


[산업일보]
친환경에 대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탈플라스틱’이 전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포장용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연전람과 케이와이엑스포의 공동 주관으로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CPI WEEK 2025의 세부전시회인 ‘COPHEX(국제제약ㆍ바이오ㆍ화장품기술전)’에 참가한 무림페이퍼는 ‘인쇄용지’로서의 제지를 넘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소재로서의 제지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기업이다.

‘친환경 영업팀’이라는 부서를 3년 전부터 운영한 무림페이퍼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펄프를 직접 제조하는 국내 대표 종이회사로, 친환경 패키징 소재로 각광받는 네오 CCP 분야에서도 전체 시장의 66%를 차지하는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무림페이퍼 친환경 영업팀의 이성훈 팀장은 “친환경 포장재로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분야가 제약 분야”라며 “포장에 따라 제품의 물성이 변해서는 안되고 화학약품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 포장재를 고집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분야에 관련된 시장의 요구에 충실히 대응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무림페이퍼는 이번 전시 기간동안 진행된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네오포레 흡수패드’와 ‘네오코튼TMB', ' moohae 펄프몰드’를 앞세워 3개 부문의 수상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무림페이퍼의 설명에 따르면, 네오포레 흡수패드는 무림이 신세계푸드와 공동 수상한 제품으로 육류나 수산물 등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의 수분 흡수용 패드를 천연 펄프 100%로 대체한 제품이며, 네오코튼TMB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폐의류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포장용지이다. 사조대림의 선물세트 패키징에 사용된 ‘moohae 펄프몰드’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부직포 가방을 일체화해 부자재 감축과 지속가능성 혁신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업계의 동향에 대해 이 팀장은 “친환경은 정책과 소비자들의 마음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데 최근 일회용제품 제한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소비자층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 뒤 “제지업계 전체적으로는 탈플라스틱이 대안이 될 것이고, 친환경이 결국은 주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그래도 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이 팀장은 “천연 펄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면서 ‘저탄소 종이’에 대한 환경부 인증을 받은 바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종이의 확장가능성을 넓히는 한편, 시장이 필요로 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해 친환경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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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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