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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뉴욕증시, 트럼프 취임 100일 맞아 강보합 출발…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 마감현(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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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뉴욕증시, 트럼프 취임 100일 맞아 강보합 출발…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 마감현(LME Daily)

기사입력 2025-04-30 0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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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뉴욕증시, 트럼프 취임 100일 맞아 강보합 출발…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 마감현(LME Daily)

[산업일보]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째를 맞은 이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강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간 관세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00일 기념 경제정책 브리핑에서 "무역협상의 책임은 중국에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심리적 지표보다 실물지표의 긍정적 흐름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주요 지표들은 부진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소비자기대지수는 86으로, 이전치 92.9에서 크게 하락했으며, 구인·이직 보고서(JOLTS) 상의 구인 건수도 720만 건으로 예상치인 750만 건을 밑돌았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들이 고용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내일 발표 예정인 민간 고용 지표가 부진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GM 등 일부 기업은 관세 여파를 반영해 실적 가이던스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내일은 M7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간 고용 지표와 맞물린 실적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bp 하락한 4.17% 수준을 기록했으며, 달러는 0.1% 상승한 99.1선에서 거래됐다.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구리와 알루미늄이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품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아시아 장과 런던 장 중반까지 위안화 강세 및 상하이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50일 이동평균선인 톤당 9,489달러에서 기술적 저항을 받았고, 이후 달러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구리 수급 불균형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상당한 재고가 미국으로 이전됐고, 중국의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국내 재고가 감소하며 비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 내 구리 수입 수요를 반영하는 SMM 양산 구리 프리미엄은 지난 금요일 이후 6% 급등해 톤당 93달러를 기록, 202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 업체가 가용 재고의 40~50%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공급 불안 요인으로 언급됐다.

다만, 실물 수요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은 올해 구리 공급 과잉 규모가 약 29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물 프리미엄 상승이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전일 28달러까지 확대됐던 구리의 현물 프리미엄은 이날 9.7달러 디스카운트로 전환되며 마감됐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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