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상업용 주방기기 전문 제조업체 화신주방산업(주)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5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해 후드형 스마트 튀김기를 전시했다.
후드형 스마트 튀김기는 재료를 넣으면 사람이 지켜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조리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채반에 재료를 올리고 온도와 시간을 설정하면, 설정된 온도에 도달했을 때 리프트가 작동해 재료가 기름에 담기며, 조리가 끝난 후 자동으로 튀김이 올라온다. 설정된 온도를 넘지 않도록 자동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화신주방산업 이승구 대표이사는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열기가 제품에 부착된 배기덕트를 통해 급식소 배기후드로 효과적으로 배출돼 주방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기덕트는 사용 환경에 맞게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필요시 완전히 분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고객들과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피드백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 대량 급식은 기계와 사람이 협업하는 산업이 될 것 같다”라고 전망한 뒤 "현재 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업을 계획 중이며, 향후에는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