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파라발, 탄소중립과 고효율 냉각 분야의 새로운 방향 제시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알파라발, 탄소중립과 고효율 냉각 분야의 새로운 방향 제시

한국알파라발 에너지 사업본부 윤영지 프로 “쿨링 시스템이 산업현장 에너지 전략 중심”

기사입력 2025-05-08 09:20:32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과거의 에너지 산업이 ‘얼마나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느냐’에 집중했다면, 최근의 에너지 산업은 ‘얼마나 에너지를 잘 관리하느냐’에 무게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바뀌어가는 에너지산업 분야의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산업설비전문 기업인 알파라발이 에너지산업 분야를 바라보는 시선과 이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파라발, 탄소중립과 고효율 냉각 분야의 새로운 방향 제시


탄소중립 기술의 전시회 데뷔, 알파라발의 방향성을 보여주다

한국알파라발이 참가한 2025년 ‘대한민국 기계설비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지속가능한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었다. 이 전시회에 한국알파라발은 25년 이상의 파트너십을 이어온 알파브레이징과 함께 참가하며, 고효율 열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알파라발은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실물 중심으로 전시했다.

한국알파라발 에너지 사업본부 윤영지 프로는 “이번 전시회는 고객들과 알파라발의 기술 철학을 직접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어떤 방식으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고 밝혔다.

전시회의 핵심 제품인 Concept Zero 판형 열교환기는 알파라발이 선보인 기술 혁신의 집약체였다. 수소환원철을 활용한 열판과 재사용 가능한 가스켓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고효율 열전달 성능을 구현했다. 더불어,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자원 순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ESG 시대에 부합하는 ‘완성형 열교환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Concept Zero는 단지 소재와 구조에서의 변화뿐 아니라, 냉매와의 최적 호환성을 고려한 설계로 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데이터센터, 에너지 플랜트, 해양 산업 등 고열 환경에서의 냉각 효율을 높이는 데 특화돼 있으며, 실제로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운영비 절감과 친환경 인증 획득이라는 이중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윤 프로는 “알파라발은 Concept Zero를 통해 탄소중립 열관리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라발, 탄소중립과 고효율 냉각 분야의 새로운 방향 제시
한국알파라발 에너지 사업본부 윤영지 프로


에너지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한 쿨링 기술

전통적으로 보조 설비로 인식되던 쿨링 시스템이 이제는 산업 현장의 에너지 전략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알파라발은 수냉식 대비 설치와 유지가 간편한 공랭식 쿨링 시스템을 다수 운영하며, 특히 드라이쿨러와 하이브리드 쿨러를 통해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윤 프로는 “특히 물 사용이 제한되거나 유지관리 비용이 부담되는 현장에서 공랭식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알파라발은 현장 환경에 맞춘 모듈형 설계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쿨러는 기후 조건에 따라 습식 또는 건식 모드를 자동 전환하며, 계절별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최적화돼 있다. 드라이쿨러는 습도나 외부 조건에 영향을 덜 받아 관리가 쉬우며, 특히 국내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한 환경에서 강력한 장점을 발휘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제약, 화학, 반도체 등 고정밀 산업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운영비 절감과 친환경 설비 인증 획득 측면에서도 유리한 해법이 된다.

윤 프로는 “알파라발은 고객의 요구 조건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며, “단순히 제품을 납품하는 수준을 넘어, 프로젝트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객과 함께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라발, 탄소중립과 고효율 냉각 분야의 새로운 방향 제시
한국알파라발 에너지 사업본부 윤영지 프로


폐열 회수에서 탄소 절감까지, 산업 현장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다

알파라발의 쿨링 기술은 단순한 온도 조절 기능을 넘어, 산업 현장의 에너지 순환 구조까지 아우른다. 특히 폐열 회수 시스템은 기존에 버려지던 열을 회수해 온수, 난방, 공정열 등으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윤 프로는 “폐열 회수는 비용 절감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관점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알파라발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열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해 맞춤형 회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라발의 폐열 회수 기술은 특히 고열 공정이 많은 제철, 석유화학, 제지, 반도체 산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폐열은 보통 외부로 방출되지만, 알파라발의 시스템은 이를 회수해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거나 난방 및 급탕 열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알파라발은 설비 납품 이후에도 고객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예지 보전(Predictive Maintenance) 기능까지 연계한 종합적인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윤 프로는 “고객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알파라발은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한 토탈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술은 환경을 고려해야 하고, 산업은 효율을 추구해야 한다. 알파라발은 이 둘을 연결해 산업 현장 전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