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관객들이 하이의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솔루션을 체험하며 설명을 듣는 참관객
[산업일보]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인 주식회사 하이(HAII)가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에서 여러 디지털치료제 솔루션을 선보여 참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솔루션은 ‘비침습 혈당 모니터링 디지털 솔루션’과 ‘스트레스 수준 측정 서비스’다.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얼굴 혈류 변화를 감지·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두 솔루션에는 PPG(Photoplethysmography, 광용적맥파 측정) 기술이 적용됐다. 빛을 이용해 혈류량의 변화를 감지하는 기술로, 다양한 생체신호를 비침습적으로 측정 가능하다.
이 기업의 혈당 모니터링 솔루션의 경우,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PPG 신호를 감지하고 혈관 상태 및 혈류 속도를 평가한다. 이 결과를 대규모 임상 데이터 기반의 AI(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혈당을 예측하는 식이다.
하이 관계자는 “아직 개발 중인 솔루션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라며 “정확도 90% 도달 이후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코리아는 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