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관객들이 생성형 AI 탑재 PC의 동작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일보]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PC가 등장했다.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가 ‘AI EXPO KOREA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 이하 AI 엑스포)’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의 생성형 AI가 탑재된 PC를 공개했다.
PC 제조사인 TG삼보와 협력해 제작한 이 제품은 서버를 비롯한 AI 인프라 도입 비용은 부담스럽지만, AI 활용이 필요한 소규모 실무자·임원을 타깃으로 삼았다.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돼 사내 민감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PC 탑재 LLM의 동작 시연 화면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TG삼보가 구성한 개인용 PC에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7B(Billion) 파라미터 수준의 LLM이 탑재됐다”라며 “PC 내부에 저장된 문서들을 기반으로 ▲정보 검색 ▲AI 챗봇 ▲문서요약 ▲다국어 번역 등의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AI 엑스포는 1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