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산업용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주)세인티(SAINTI)가 ‘AI EXPO KOREA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 이하 AI 엑스포)’에 참가해 스마트 제조 맞춤형 AI 플랫폼을 소개했다.
세인티는 AI 비전 검사 분석, 설비 제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지원 등이 가능한 산업용 AI 융합 웹 플랫폼인 ‘웨비큐(WEB EQ)’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자동 학습·자동 테스트 기능이 추가된 AI 전사 관리 시스템 ‘SM-MLOps’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를 들어 본사와 여러 공장이 멀리 떨어져 있는 기업이 있다면, 각 공장의 생산 설비에서 진행 중인 비전 검사 현황을 본사에서 웹 기반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비전검사 솔루션에 AI 챗봇 기능을 적용했다. 최근 1시간 동안 발생한 불량 개수와 같은 대시보드 데이터 분석이나 사내 조직 연락처·근무시간 등 사내 정보를 자연어로 물어보고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세인티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모니터링 서비스로 만들기 어려워, 팀별로 필요한 데이터는 따로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라며 “챗봇 기능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AI의 고질병으로 지목되는 환각 현상 대응에 대해선 “‘검색 증강 생성(RAG)’ 기법을 통해 답변 전 데이터가 정확한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시스템이 내제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팩토리란 결국 훨씬 더 편하게 작업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B2B 대상 AI 활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하면서 해외 진출 기회도 살펴보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AI 엑스포는 1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