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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구리, 3주 만에 최저가…중국 수요 부진·미국 재정 우려에 동반 하락(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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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구리, 3주 만에 최저가…중국 수요 부진·미국 재정 우려에 동반 하락(LME Daily)

재고 증가·달러 강세 압박…비철금속 전반에 약세 흐름 지속

기사입력 2025-05-23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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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구리, 3주 만에 최저가…중국 수요 부진·미국 재정 우려에 동반 하락(LME Daily)

[산업일보]
비철금속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구리 가격은 중국 수요 둔화와 재고 증가, 미국 재정 불안으로 인한 달러 강세 등이 겹치며 톤당 9,223.2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최근 3주 사이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특히 중국 내 구리 재고가 3주 연속 감소세를 마친 뒤 지난주 급격히 증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수요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는 반면, 정련 구리 공급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Freeport Indonesia의 Manyar 제련소가 예정보다 빠르게 재가동되며, 6월 말까지 구리 캐소드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담은 더욱 완화될 수 있다.

한편, 미국 하원을 통과한 감세 법안으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5월 제조업 PMI 등 경제지표는 시장 기대를 웃돌며 달러 강세를 다시 불러왔다. 이는 비철금속 가격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유지 기대를 약화시켜 국채 금리를 자극했고, 10년물 금리는 4.59%, 30년물은 5.1%를 기록하며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납은 LME 재고가 이틀간 91% 급증해 23만4천 톤에 달하며 공급 과잉 우려 속에 하락했고, 알루미늄은 공급 차질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안이 하원에서 가까스로 통과되며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22%, 0.05% 하락했으며, 나스닥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0.55% 상승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향후 10년간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3조8천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채 수요 둔화 및 금리 상승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재정 전망과 더불어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시장의 장기적인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내일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의 고공 행진과 중국 내 수요 둔화 우려가 맞물린 상황에서, 제한적인 반등 시도 속에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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