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글로벌 레이저 가공 장비 제조업체 HSG LASER가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쇼룸에서 '코리아 쇼룸 오픈 데이(Korea Showroom Open Day)'를 열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HSG LASER 코리아는 2024년 설립 이후 영업, 기술 상담, 애프터 서비스를 통합한 체계를 구축해왔다. 부산 쇼룸은 설치부터 유지보수, 부품 공급까지 일괄 대응이 가능한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지역 서비스 선도’를 주제로 고객과의 밀착 소통을 강조하고, 현지 기술 지원 역량을 직접 시연했다.
이날 시연된 G4020H 평판 레이저 커터는 최대 200m/min 위치 결정 속도, 2.8G 가속 성능, 지능형 경로 제어 시스템 ‘AlphaT Plus’를 통해 고속·정밀 가공을 구현한다. 함께 전시된 T2S 트리플 척 튜브 커터는 자동 로딩 기능을 갖춰 튜브 가공 공정의 연속성과 효율을 높였다.
부산의 한 판금 가공 업체 관계자는 "장비 성능도 중요하지만, 기술 대응이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프랭크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비 홍보가 아닌, 한국 시장에 대한 책임과 지속 투자 의지를 확인시키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고객 소통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아태 시장 전반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HSG LASER는 이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력과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결합한 ‘글로컬(Global+Local)’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