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스트로닉코리아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UTECH 2025(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커팅기 ‘ByCut Nova’를 비롯한 자동화 장비와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영남권 제조업계와의 현장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ByCut Nova는 20kW급 고출력 설계로 고두께 소재 절단 성능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재질에 대한 가공 유연성도 확보했다.
![[BUTECH 2025] 바이스트로닉코리아, 고출력 커팅 장비·공정 최적화 솔루션으로 영남권 수요 정조준](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5/27/thumbs/thumb_520390_1748308835_67.jpg)
교육팀의 이원희 이사는 “서울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가 높은 남부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함께 소개된 ‘MixGas’ 기술은 산소와 질소를 정비율로 혼합해 연강 절단 시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고안됐다. 이원희 이사는 “출력 향상뿐 아니라 절단 품질 안정성까지 고려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전시에는 소재 자동 공급장치인 ByLoader Flex, 자재 보관 시스템 ByStore 3015, 절곡기 ByBend Smart 160과 Star 80도 함께 전시됐다. 공간 효율성과 자동화 대응력이 강조된 장비는 중소 제조업체의 도입 수요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 공정 흐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 ‘BySoft Suite’도 소개됐다. 절단, 절곡, 이송, 품질 확인까지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장비 운영 최적화에 기여한다.
기존 장비에 성능을 추가하는 Power Upgrade Kit와 사전 점검 중심의 유지관리 서비스 ‘Bystronic Care’도 운영 중이다. 유지보수 효율 향상을 통해 총소유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스트로닉은 이번 전시를 통해 커팅, 절곡,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제조 솔루션 역량을 강조하며, 영남권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