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건우초경(대표 이기화)이 ‘BUTECH 2025(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초경 소재 기반의 정밀 내마모공구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들과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확대에 나섰다.
전시회에서 초경합금, 초정밀금형, 3D프린팅, 다이아몬드 파우더 등 첨단 소재 기술이 집약된 정밀 가공용 내마모공구 라인업을 공개했다. 방산, 항공,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겨냥한 제품군으로 주목받았다.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BEXCO)에 열린 전시회에 참가한 건우초경은 수출상담회에서도 아시아와 유럽 주요 시장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수출 판로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기화 대표는 “고객 맞춤형 설계를 기반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운영하며, 신속한 납기 대응과 일관된 품질 관리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건우초경은 금형 수명과 가공 정밀도 향상에 집중하며, 공정 전반의 품질 관리 및 신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ISO 9001, ISO 14001, 뿌리기업 인증, 소부장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확보하며 품질 경영 기반도 공고히 했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80%를 수출이 차지한다. 하반기에는 해외 전시회 3건에 추가 참가해, 동종업계 최초 연간 수출 500만 달러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정밀 가공 환경의 고도화로 고객 요구가 복잡해지고 있다”며 “축적된 공정 노하우와 소재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