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글로벌 식음료 시장 조사 기업 민텔(MINTEL)이 ‘서울푸드 2025(SEOUL FOOD 2025)’에서 자사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AI(인공지능) 솔루션 2종을 소개했다.
리서치 분석 솔루션인 ‘Leap.’은 ChatGPT 모델에 민텔의 글로벌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보고서·인사이트 콘텐츠·제품 분석 DB 등을 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법으로 결합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비즈니스 질문을 입력하면, 민텔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인사이트 답변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미지 생성 AI 모델 DALL-E 3을 더한 ‘Spark’는 제품 컨셉 생성 솔루션이다.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아이디어 구체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건강 요소를 갖춘 스낵 제품 컨셉 생성’을 입력 시 해당 내용을 종합한 결과를 도출해 제시한다.
민텔의 한유찬 과장은 “리서치 분석이 어려운 실무자의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라며 “시장의 최신 흐름을 반영한 제품 컨셉 도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park’의 경우 컨셉 생성에 앞서 다채로운 비즈니스 질문을 입력하면 더 풍부하고 정확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에 출품한 솔루션들은 민텔의 플랫폼을 구독하면 사용 가능하다”라며 “이전에는 보고서만 판매하던 민텔의 제품을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AI 도입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서울푸드 2025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TEX)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