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XR 콘텐츠 기업 ㈜엔피가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생체 데이터 분석 기반 XR 명상 앱 ‘MUA(무아)’의 2.0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MUA 2.0’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측정된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정서 상태를 분석한다. 이후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명상 콘텐츠를 추천해주며, 사용자는 XR 공간 안에서 명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앱 내에는 다도 명상, 공간 명상, 바디스캔 명상 등 다양한 힐링 콘텐츠가 제공된다.
엔피 관계자는 “현재 무아는 메타 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라며, “오는 7월 말에 AI 알고리즘을 반영한 ‘‘MUA 2.0’ 버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명상을 어렵게 생각한 사용자들도 무아는 스토리, 나레이션, 음악이 함께 제공돼 몰입감이 높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무아로 명상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XR이 기기 특성상 하드웨어적인 불편함은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집에서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라며 “향후 하드웨어가 개선된다면 사용자층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3월에 무아를 첫 출시하고 나서 사용자들을 직접적으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무아를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치료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