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자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기리는 시상식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4일 개막한 양자 산업 전문 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5(Quantum Korea 2025)’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공로패 및 표창을 수여했다.
공로패는 한국양자정보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재완 고등과학원 석좌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교수는 양자 정보 학문의 수준을 높이고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사람들이 양자역학은 거짓말이라고 하던 100년 전을 지나, 지금은 양자가 충분히 기술에 활용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퀀텀코리아 2025를 통해 여러 나라와 협력해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는 ▲조용훈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용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수준 경희대학교 교수 ▲김기웅 충북대학교 교수 ▲양승현 SK텔레콤 CTO ▲이해성 전주대학교 명예교수 ▲우상욱 (주)팜캐드 대표이사 ▲정부석 ㈜이와이엘 대표이사 ▲유병훈 한국연구재단 연구원 ▲심재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기술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해당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