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이란·이스라엘 휴전 합의에 국제유가 4% 급락…제롬 파월 “7월 금리 인하 없다”(LME Daily)](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5/06/25/thumbs/thumb_520390_1750806503_82.jpg)
[산업일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공식 휴전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현지시간 새벽 1시경 백악관이 중동 휴전 합의를 공식 발표했고, 양국 정부도 이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WTI는 전일 대비 4.76% 내린 배럴당 65.25달러, 브렌트유는 4.73% 떨어진 68.09달러에 거래됐다. 중동 리스크 완화로 에너지 관련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진정된 것이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고, 금융·기술 업종 전반에서 1% 안팎의 오름세가 관찰됐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란의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 군사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완화 영향으로 구리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의 현물 대비 3개월물 스프레드(백워데이션)는 전일 280달러에서 151달러로 축소됐다. 이는 공급 불균형 신호가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LME 창고 내 구리 재고는 9만4,675톤까지 감소해 연초 대비 65% 이상 줄어든 상태다. 이는 실물 시장의 공급 타이트 상황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매파적인 발언을 통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오는 미국 주택지표 발표와 파월 의회의 증언이 예정된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중동 휴전 효과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LME 구리 현물 프리미엄 하락과 중국의 수요 둔화 조짐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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