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머신비전 전문기업 JAI가 자사 라인 스캔 카메라 SWEEP 시리즈를 2K, 4K, 16K 해상도로 확대하며 고속 연속 공정용 비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새로 선보인 제품군은 단일 센서 기반 3라인 RGB, 2라인 및 흑백 모델로 구성됐다.
확장된 SWEEP 시리즈는 인쇄물 검증, 배터리 검사, 식품 분류, PCB·평판 디스플레이 검사 등 고속성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생산 현장에 적합한 사양을 갖췄다.
2K 모델은 최대 44,000라인/초의 RGB 카메라와 172,000라인/초의 흑백 카메라로 구성되며, GigE Vision(5GBASE-T)과 CoaXPress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강화했다. 소형 설계로 좁은 공간에도 적용 가능하다.
4K 모델은 4096픽셀 해상도에 3.5μm 픽셀 크기를 갖췄으며, RGB 모델 기준 최대 42kHz, 흑백 모델은 84kHz의 스캔 속도를 지원한다. 고속 이동체나 정밀 위치제어가 요구되는 분야에 적합하다.
최상위 모델인 16K 카메라는 16,384픽셀 해상도와 5μm 픽셀 기반에 CoaXPress CXP-12 채널을 통해 최대 50Gbps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컬러 모델은 최대 100kHz, 흑백 모델은 277kHz 라인 속도를 지원해 고해상도 웹 검사에 최적화됐다.
JAI 측은 "CoaXPress 2.0 기반 전송 구조 및 성능 특성을 정리한 기술 백서도 공개해 시스템 설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군의 라인 비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