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인터랙티브 헬스케어 플랫폼 '버츄얼 메이트'가 국내외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한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시연됐다.
딥러닝 기반 3D 동작인식 카메라로 사용자의 관절과 움직임을 분석해 자세와 체력 수준을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실시간 자세 교정 피드백도 지원한다.
마이베네핏 관계자는 “3만 건의 측정 데이터와 적외선 뎁스 카메라를 활용해 넉넉한 옷차림에도 정확한 자세 측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콘텐츠는 580여 종에 달한다. 마이베네핏은 서울대학교 승인창업기업 닥터엑솔과 함께 근감소증, 암경험자, 당뇨전단계, 경도인지장애 전단계 등 시니어를 위한 4대 질환 콘텐츠를 개발했다. AI 맞춤 운동 콘텐츠, 사용자들 간 게임처럼 경쟁하는 버추얼챌린지 콘텐츠, 셀프 트레이닝 콘텐츠도 갖췄다.
특히 시니어 맞춤형 버전인 '버츄얼 메이트 VM3'는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메뉴 구성의 고령친화 UI, 안면인식 로그인 시스템 등이 더해졌다. 화면 전환 및 프로세스 진행 속도 등도 조정됐다.
관계자는 "맞춤형 근력 운동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치매 예방 훈련 프로그램, 키오스크 두려움 극복을 위한 12가지 테마의 키오스크 교육 훈련 콘텐츠도 탑재됐다"라며 "VM3는 현재 스마트 경로당, 지자체 복지센터와 강남구 치매안심센터 등에 비치돼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520개 스타트업과 20개의 대·중견기업 등이 참여한 이번 '넥스트라이즈 2025'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개막해 이틀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