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어 기술 전문기업 Beijing JCZ Technology Co., Ltd.(이하 JCZ)가 ‘나노코리아 2025’를 발판으로 한국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레이저 제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과 현장 접점을 부각했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만난 JCZ 한국 사업부 영업팀장 Luna Zhu는 “나노코리아는 JCZ의 레이저 마킹 제어 솔루션을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라며, “시장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JCZ는 레이저 마킹 제어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스캐닝 헤드, 제어 카드, 통합형 OEM 솔루션까지 공급하고 있다. Zhu 팀장은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레이저 마킹 프로그램의 상당수가 JCZ 제품”이라며, “장비 제조 고객을 위한 통합형 시스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 제품으로는 스테디셀러 모델 ‘EZCAD 헤드 2’와 성능을 높인 ‘EZCAD 헤드 3’가 공개됐다. 특히 3D 마킹 자동화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된 EZCAD 헤드 3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모터 제어 기능이 강화된 ‘ZEUS 시스템’도 소개됐다. MOF 모듈을 기반으로 서보 모터와 연동해 정밀 동기 제어를 구현한다.
JCZ는 베이징 본사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레이저 마킹 솔루션을 공급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고객 지원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한국 내 유통망을 넓히고 맞춤형 고객 대응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