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를 통한 생산성의 향상이 특정 기업의 차별화된 기술이 아닌 보편적인 기술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면서, ‘AI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가 기업들의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15일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SAP NOW AI Tour Korea)’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SAP코리아 하경남 부문장은 이 자리에서 비즈니스 AI의 네 가지 요소를 제시하고 각각의 특징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하 부문장은 “SAP가 AI 시대에 이야기하는 비즈니스 전략은 프로세스와 데이터, AI가 함께 시너지를 내는 혁신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SAP는 업무가 필요할 때마다 찾아 쓸 수 있는 모듈러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부문장의 설명에 따르면, SAP는 비즈니스 AI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임베디드AI‧줄‧에이전틱AI‧AI파운데이션 등을 주요 요소로 설정하고 있으며, 하 부문장은 각 요소에 대한 특징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하 부문장은 에이전틱 AI에 대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데이터의 ‘맥락’과 ‘관계성’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 SAP가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는 50년 이상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의 맥락과 데이터의 관계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파운데이션에 대해서 하 부문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할루시네이션(AI가 생성한 사실이 아닌 정보)’의 감소”라면서 “생성형 AI 허브를 통해서 30개 이상의 최신 LLM을 연결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데이터의 연결까지 도와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