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가공 분야의 전문기업 URMA가 Industry 4.0 시대를 겨냥한 절삭공구 전략을 발표했다.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MO HANNOVER 2025 프리뷰 행사에서 URMA는 경화강, 비철금속, 내경가공용으로 특화한 모듈형 절삭공구 3종을 소개하고, 복합화·자동화 기반의 고객 맞춤형 제조 전략을 밝혔다.
URMA 영업·어플리케이션 매니저 마르쿠스 프로브스트는 “고객은 단순한 절삭 성능을 넘어 공정의 유연성과 통합성을 요구한다”며, “URMA는 모듈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 제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제품은 ▲경화강·분말야금 가공용 ‘MX 보로나이트(Boronite)’ ▲비철금속 가공에 특화된 ‘MX 다이아몬드(Diamond)’ ▲리밍과 호닝 기능을 통합한 ‘RH 리암혼(Reamhone)’이다.
‘MX 보로나이트’는 CBN(큐빅 붕소나이트라이드) 인서트를 적용해, 최대 절삭속도 3천m/min, 이송량 이빨당 최대 0.3mm를 구현한다. 마모 저항성과 공정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모듈형 설계로 공구 교체를 간소화했다.
‘MX 다이아몬드’는 알루미늄·비철금속 가공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5천m/min의 고속 가공과 최적화된 칩 배출 구조, 냉각 기능이 특징이다. 러핑과 피니싱을 하나의 공구로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였다.
‘RH 리암혼’은 리밍과 호닝 공정을 통합해 정밀 내경가공을 지원한다. RX 시스템 기반으로 고속 회전에도 치수 정밀도를 유지하며, 선반과 머시닝센터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프로브스트는 “항공우주, 자동차, 정밀부품 분야에서 URMA의 공구가 요구되는 이유는 복합 공정과 자동화에 최적화된 구조 때문”이라며, “스마트 제조를 위한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URMA는 오는 9월 EMO HANNOVER 2025 기간 중, 이들 신제품과 함께 전체 절삭 툴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