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가공 전문기업 DATRON(다트론)이 지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MO 프리뷰 행사에서 최신 장비와 디지털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HANNOVER 2025’를 앞두고 마련됐다.
Mustafa Ikeljic 소프트웨어 부문 프로덕트 매니저는 “고속 가공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EMO에서 통합 기술 생태계를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DATRON next와 같은 직관적 제어 소프트웨어는 복잡한 CNC 가공 공정을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
DATRON은 MLCube Pro, MXCube, M8Cube, neo 등 다양한 고속 CNC 가공기와 진공 클램핑 솔루션, 공구 자동 교환기, 실시간 머신 모니터링 앱 ‘DATRON Live’, 카메라 기반 가공 원점 설정 기능을 갖춘 DATRON next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특수 절삭 공구 시리즈와 고광택 면가공용 MKD 플랜 프레이저, 크로스 커터, 나사 가공 전용 공구도 출품한다.
Mustafa Ikeljic 매니저는 “생산성과 신뢰성,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해 소개할 예정”이라며, “장비 소개를 넘어 디지털 전환과 생산 환경 혁신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ATRON은 이달 독일 오버람슈타트로 본사를 통합 이전하고 생산과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전체 약 290명의 임직원 중 25%가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