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판금 가공 솔루션 전문기업 바이스트로닉(Bystronic)과 글로벌 철강 제조업체 SSAB가 비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레이저 절단 및 절곡 공정의 신기술 공동 개발에 나섰다.
두 기업은 합금 기술, 재활용 철강, 무화석 철강 등 다양한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가공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생산 공정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교환 및 품질 피드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스트로닉은 SSAB가 개발한 신형 강재와 맞춤형 판재를 테스트해 가공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품질에 대한 실질적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양사의 제품 개발 역량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Domenico Iacovelli 바이스트로닉 그룹 CEO는 “양사가 협력해 온 코너 컷(Corner Cut)과 파라미터 위저드(Parameter Wizard) 기술 개발 경험을 토대로, 이번 파트너십이 고객 생산성 향상과 산업 기술 진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oachim Larsson SSAB 유럽 CCTO는 “바이스트로닉은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구현을 추구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라며 “양사의 공동 개발이 SSAB의 소재 기술 발전을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 강화와 차세대 공정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판금 및 철강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