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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중국 수출 호조·칠레 광산 중단 여파에 구리 소폭 반등(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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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중국 수출 호조·칠레 광산 중단 여파에 구리 소폭 반등(LME Daily)

미국 재고 부담·공급 과잉 우려 여전…변동성 확대 가능성

기사입력 2025-08-08 07: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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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칠레 주요 광산의 생산 중단과 중국의 7월 무역 지표 호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며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구리는 소폭 상승했으나, 대규모 재고와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철금속 시황] 중국 수출 호조·칠레 광산 중단 여파에 구리 소폭 반등(LME Daily)

8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Copper)는 전일 대비 0.1% 오른 톤당 9,680달러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구리 및 구리 정광 수입도 각각 3~9%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산업용 원자재 수요 회복 조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미국 내 구리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과 글로벌 공급 과잉 상황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최근 일부 구리 제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면서 원자재 수요 부담이 커졌고, BNP 파리바 등 일부 투자기관은 3분기 말까지 구리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Codelco)의 엘 테니엔테 광산은 최근 터널 붕괴 사고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현지 언론은 월간 약 3만 톤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나 재가동 시점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중 무역 갈등도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다시 언급하며 경계감을 높였고, 일부 투자자는 달러 약세와 협상 재개 기대감 사이에서 신중한 매매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구리를 제외한 다른 품목은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알루미늄은 소폭 하락했고, 아연·납·주석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니켈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며 금은 온스당 3,380달러대 중반, 은은 38달러 초반까지 올랐다.

한편, 뉴욕증시는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추가 투자 소식과 반도체 관세 예외 조치에 힘입어 나스닥과 S&P500 등 주요 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단기적으로 미국 내 재고 누적과 공급 과잉이 가격 상단을 제한할 수 있으나, 칠레 광산의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재고 동향과 정책 변수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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