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 Fox ESS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RE+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주력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Fox ESS는 현재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매·유지보수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해당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솔루션은 가정용부터 상업·산업용까지 아우른다. 인버터와 배터리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AIO) 스토리지 시스템은 설치 과정을 단순화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다른 핵심 제품인 G-MAX 상업용 ESS는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높은 신뢰성과 확장성을 갖춰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Fox ESS는 이러한 제품이 전력망 안정화,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ox ESS는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전역에서 인증과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시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한국 시장에서는 알피오(RP5)가 총판을 맡아 제품을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