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업의 현장직 종사자들은 불가피하게 위험물질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특히 유독가스 질식으로 인한 인명사고의 지속적인 발생은 현장 작업자들이 경각심을 갖는 것만으로 사고 발생율을 낮추는 것은 한계가 뚜렷하다.
일산 킨텍스에서 17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리는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한 데키스트는 라디오노드브랜드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유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RN630 초소형 가스측정기를 소개했다.
RN630 가스측정기는 라디오노드가 개발한 휴대용 무선 가스 센서로, CO(일산화탄소), O₂(산소), H₂S(황화수소), CH₄(메탄)를 동시에 감지하는 4가스 측정기이다. 소형화에 성공한 이 제품은, 특히 로라(LoRa) 통신 방식을 지원해 IoT 환경에 최적화됐고,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낙상·의식불명 상황을 자동 인식해 즉시 경고 및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콘크리트의 양생 과정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데키스트가 선보인 스마트 콘크리트 솔루션인 ‘라디오노드 365’는 온도 센서를 콘크리트에 직접 매립해 실사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누적 적산온도를 자동 계산해 정확한 강도 예측과 품질 관리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콘크리트 균열 지수를 계산하는 것과 동시에 강도 및 균열에 대한 계산 결과를 자동으로 보고서 형식으로 생성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과 실시간 대시보드 기능도 함께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