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건설현장의 경우 일반 제조업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고, 이동의 횟수도 잦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스마트 기술이 필요하지만, 아직 현장에서 원하는 수준의 스마트화는 이뤄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17일 개막해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한국 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한 (주)아이티원(ITONE)'은 건설과 ICT기술의 융합으로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의 건설 분야에서의 스마트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건설안전과 자동화, 디지털화, 가상화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티원은 스마트건설과 관련한 통합 브랜드인 ‘코닛(Conit)’과 UGV‧로봇 관련 브랜드인 '코보(COBO)'를 집중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코닛에 포함되는 주요 기술은 건설현장 실시간 위치 추적 서비스와 임베디드 하드웨어, 스마트건설 플랫폼, IoT센싱 및 관리기술, 작업자 안전관리, 로봇운영과 원격제어, 3D 데이터 생성 및 AI분석 등이다. 현재 코닛은 일반 건설현장은 물론 토목현장과 플랜트, 산업, 도로공사, 항만철도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코보에 대해 아이티원 신재현 책임은 “건설현장은 위험작업에 노출되는 빈도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높은데, 사람 대신 로봇을 위험작업에 투입할 수 있다”며 “현재 콘크리트 관련 작업에서 요철을 긁어내는 작업을 로봇이 하게 될 경우 작업 시간이 1/3수준으로 줄어들고 작업 인원은 1/15으로 감소된다”고 소개했다.
아이티원의 해당 기술은 올해 초 열린 CES 2025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재 아이티원은 고소 양팔로봇, 양팔 유압로봇 등으로 코보와 포함된 제품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