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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실업, 폐PET병 사용해 친환경 자동 부유 시스템 개발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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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실업, 폐PET병 사용해 친환경 자동 부유 시스템 개발

강흥묵 대표 “올해 말 R&D 마무리하고 혁신제품 등록 예정”

기사입력 2025-09-22 1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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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실업, 폐PET병 사용해 친환경 자동 부유 시스템 개발
선착장 부표 설치 작업 모습 (사진 : 대흥실업)


[산업일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PET병(이하 페트병)의 경우 최근 들어 재활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나,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재활용 소재로서의 비중은 높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의 참가기업인 대흥실업은 양식장 및 어장용 태양광 경광등 부표를 전문 제작해 온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폐 페트병을 사용한 태양광경광등부표와 친환경 자동부유시스템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대흥실업, 폐PET병 사용해 친환경 자동 부유 시스템 개발
대흥실업의 태양광경광등부표


대흥실업의 강흥묵 대표는 처음 폐 페트병을 활용하게 된 것에 대해 “충청남도나 전라남도 지역의 양식장에 사용하는 부표를 구매할 때 해양수산부에서 비용의 70%를 지원해 주도록 돼 있는데, 친환경적인 요소가 없다시피 했다”며 “대흥실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타이어 수준으로 압력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 된 페트병을 이용한 부표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흥실업이 선보이고 있는 또 다른 제품군이 ‘친환경 자동부유 시스템’이다. 부유식 휴게쉼터와 지하차도 부유식 징검다리, 체육시설 부유식 그물망 등의 제품군으로 선보여지고 있는 이 제품들은 평소에는 휴게쉼터나 체육시설의 안전 그물망으로 사용되다가 집중 호우 등 위급상황 시 자동으로 수면위로 부유해 재난대피 구조물로 변경된다.

지하차도 부유식 징검다리의 경우, 지하차도 침수 시 부력에 의해 자동으로 부상해 보행자가 디딤돌처럼 이용할 수 있는 자력 탈출 경로를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수변공원 부유식 휴게쉼터는 평상시에는 시민 휴게 공간으로, 침수 시에는 자동 부상하여 대피 쉘터로 전환되는 부력형 복합 구조물이다. 체육시설 그물망 부유식 승강장치는 부력체의 자동 상승으로 위치 확인이 가능해 구조가 필요한 이들의 대피를 지원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수변공원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쉼터가 부족한 것에 대해 지자체에 민원을 접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친환경 부표를 만들었던 경험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에 아이디어를 제출해 20억 원 가량의 지원을 받았다”며 “지난해 남양주 지역의 왕숙천과 지하차도에서 실증 시험을 마쳤고 올해 말 과제가 종료된다”고 말했다.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올해 R&D가 끝나고 나면 혁신제품으로 등록할 것”이라며 “현재는 한강사업본부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여타 지자체에서도 예산을 집행하면 시행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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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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