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농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농기계와 농업 관련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2025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4일 전북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 주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하 농기계조합) 주관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익산농업기계박람회에는 2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스마트 농기계와 일반 농기계가 다양하게 출품됐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에는 농기계 연시를 비롯해 심포지엄 및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4일 열린 개막식에서 농기계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박람회는 최첨단 기술이 수반된 제품들이 대거 전시돼 우리 농업 기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기반의 확대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뒤 “농기계는 단순한 작업 도구가 아닌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이사장은 “첨단 농기계와 기술들이 농업 현장에 널리 확산될 때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성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농업인에게는 희망과 비전을, 업계에는 혁신과 협력의 계기를, 그리고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미래 농업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 농기계를 통한 국내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박람회는 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