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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 구축 필요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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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 구축 필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최세경 수석연구위원 “성장유형에 따라 맞춤형 중기정책 설계해야”

기사입력 2025-12-08 1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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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 구축 필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최세경 수석연구위원


[산업일보]
2025년 기준으로 전체 취업자의 89%가 직원 규모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일 정도로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국내 중소기업을 좀 더 견실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유형이 반영된 맞춤형 중기정책이 설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최세경 수석연구위원은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기업성장 촉진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 방향’ 심포지움에서 발제자로 나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해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소기업 성장 경로와 정부지원효과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 수석연구위원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진행한 조사와 분석을 기반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최 수석연구위원은 “연구 결과 소기업에서 기업 규모의 성장이 가장 활발하지만, 소상공인에서 소기업으로의 성장은 저조하다”며 “이는 비정상적인 옷걸이형 기업 구조 및 최근 나타나는 소기업 감소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정부의 지원 효과에 대해 그는 “정부 지원을 받는 집단에서 매출 성장이나 노동생산성, 기업규모 성장이 더 우수하게 나타났다”고 말한 뒤 “정부 지원이 장기 생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정부지원 규모가 지속성장 유형과 긍정적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속성장 유형과 누적 지원액 규모 간의 긍정적 연관성이 높으며, 지속성장의 추세를 확보할 수 있는 상대적 확률도 증가하는 것이 이번 연구 결과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최 수석연구위원은 “기업규모 성장 또는 지속 성장 추세를 보이는 기업은 고기술제조업이나 지식집약 서비스업 등 고부가가치 업종에 속하거나 특허 보유수가 많고 수출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지원이 기업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말한 최 수석연구위원은 “성장 잠재력을 확보한 소기업을 선별‧집중 지원해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업의 규모별로 성장 추세의 유형이 다른 점을 고려해 성장유형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중기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며 “지속성장 추세와 지속 하향 추세가 명확히 구분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최 수석연구위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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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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