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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소공인, 디지털화 지원으로 활로 만들어줘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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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소공인, 디지털화 지원으로 활로 만들어줘야

소상공인연구원 김용진 전문위원 “업종·지역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 요구돼”

기사입력 2025-12-16 18: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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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소공인, 디지털화 지원으로 활로 만들어줘야
소상공인연구원 김용진 전문위원

[산업일보]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제조업 기반 사업체로 정의되는 ‘소공인’은 국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지만 법령에 정해진 기준에서 알 수 있듯 매우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에, 소공인의 디지털‧데이터 역량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상공인연구원의 김용진 전문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2025 전국 소공인 대토론회’의 발제자로 참가해 국내 소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소공인 특화정책의 전략 방향 : 업종×권역 세분화 기반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 전문위원은 이 자리에서 소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으로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1월 초부터 한 달간 소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에서 김 연구위원은 소공인들의 업종과 사업장 권역별로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화)수준 및 기술 활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전자와 소비 업종에서 디지털 활용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난 반면, 뿌리업종은 활용률이 31%에 불과해 가장 낮은 활용도를 보였다”고 말한 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60% 이상의 활용률을 기록한 반면 호남권은 제한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어 기술과 자본의 접근이 제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전문위원은 “DT역량은 단순한 기술 도입의 여부가 아니라 수용과 역량, 구조적 제약의 차이를 계량적으로 확인했으며, 전자와 수도권 중심의 선도형 구조와 뿌리‧호남권의 현실적 제약 구조가 뚜렷하게 구분된다”며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정책 개입이 ‘보편적 지원’이 아니라 업종이나 지역의 역량의 격차에 기초한 ‘단계적‧차등적 개입’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DT 성숙도는 아날로그 유지와 기초 디지털 도입, 부분 자동화, 데이터 기반 전환, 스마트‧AI 고도화 등 5단계로 구분되며, 교육과 데이터의 이해로 실행역량이 나타난다”고 말한 뒤 “특히 소공인들의 DT는 장비보다 인력과 데이터 역량 격차가 핵심”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김 전문위원은 “DT전략은 단계와 업종의 특성이 맞물릴 때 실효성이 극대화되며 디지털 성숙도는 동일해도 업종 구조에 따라 적용 해법과 ROI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며 “기술집약‧설비형 업종은 AI‧예측정비‧MES 고도화에서 경쟁 우위가 생기는 반면, 소비재와 생활밀착형 업종은 CRM‧SKU‧최적화‧수요 예측 기반의 민첩 생산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AI가 기사를 읽고 요약한 내용입니다.


핵심은? (Bottom line)
국내 제조업의 근간인 소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디지털화(DT)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소공인의 업종 및 지역별 디지털 활용 격차가 크기 때문에, 획일적인 지원보다는 맞춤형이고 단계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합니다.

전체 흐름은? (The Big Picture)
소상공인연구원 김용진 전문위원은 '2025 전국 소공인 대토론회'에서 소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소공인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업종별(전자/소비재 vs 뿌리산업) 및 권역별(수도권 vs 호남권)로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향은? (Why it matters)
소공인의 디지털 역량 격차는 기술과 자본 접근의 불평등을 심화시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책 개입이 이 격차를 고려하지 않은 '보편적 지원'에 그칠 경우, 실효성이 떨어지고 지원 효과가 일부 선도형 업종/지역에만 집중될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점 (Key points)
장비보다는 인력과 데이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기술집약형 업종은 AI 및 예측 정비 고도화에서, 소비재 업종은 CRM 기반의 민첩 생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 지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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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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