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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 긍정검토
산업일보|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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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 긍정검토

기사입력 2005-01-16 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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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롯데그룹이 서울 잠실에 국내 최고인 1백12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를 지으려는
계획과 관련,서울시가 타당성 여부를 본격 논의키로 해 사업성사 가능성이 다
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송파구가 롯데그룹의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에 필요한 지구단
위계획 변경안을 제출함에 따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상정을 염두에 두고 본격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하면서 "제2롯데월드가 1백12
층(높이 5백55m)으로 세워지면 성남 서울공항 비행기 이륙에 장애가 된다"는 공
군측의 의견을 첨부했다.

김효수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공군과 국방부가 제2롯데월드가 계획대로 건립
되면 비행기 이착륙에 문제가 생긴다고 밝히고 있지만 서울시로는 합법적인 절
차를 거쳐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제출된 만큼 관련내용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시 관련부서,국방부 등과 협의가 더 필요하지만 제2롯데월드 건
설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면 긍정 검토해 나갈 방침"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
위원회 상정을 위한 검토절차에 2~3개월 가량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더라도 건축인허가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사업성사 여부를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올림픽로 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속하는 제2롯데월드 부지 2만6천6백
여평은 현재 3분의2 가량이 군용항공기지법의 비행안전구역에 속하지만 나머지
부지는 비행안전구역 밖에 위치해 있다.

롯데측은 이에 따라 국내 최고인 1백12층 제2롯데월드를 비행안전구역에 속하지
않는 부지에 짓기로 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송파구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공군과 국방부는 이와 관련,"건물 부지가 군용항공기지법에 따른 비행
안전구역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비행안전구역에 인접한 곳에서는 해발 2백3m까지
의 건축만 허용 가능하다는 미 연방항공청 계기접근절차 수립기준을 지켜야 한
다"는 공식의견을 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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