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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산업으로 거듭나야] (3) '학교 M&A' 양성화해아
산업일보|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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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산업으로 거듭나야] (3) '학교 M&A' 양성화해아

기사입력 2005-02-01 17: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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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제대로된 대학 구조조정이 이뤄지려면 치밀한 법.제도적 보완책이 뒤따라야 한
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많은 대학이 연합.통합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구체적 계획없이 "일단
교육부의 구조조정 지원금을 타내고 보자"는 시도라는 게 교육계 안팎의 시각
이다.

함석동 한양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구조조정 없는 단순한 부실대학간 연합이
나 통합은 경영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선 구조조정후 통합"이나 최
소한 "통합시 동시 구조조정"의 원칙을 세운 대학에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전의 캠퍼스들이 그대로 유지된 채 단순히 예산과 학생 수만 늘게된다면 바람
직한 통합으로 볼 수 없다는 얘기다.

총장 선출방법 등 지배구조도 개혁해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함 교수는 "최근 총장 직선제가 늘면서 교수 발언권이 강해져 학과 통폐합 등
아무리 바람직한 개혁방안이라도 교수들의 반대로 좌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
명했다.

이와 함께 사립대의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 매매"를 양성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비영리법인인 학교가 청산되면 모든 재산이 국가에 귀
속되는데 이를 해결하지 않는 한 설립자들은 대학이 고사될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영리법인 진입을 허용해 대학을 사고 팔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고려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획기적 대학 자율화도 필요하다.

이현청 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자율권이 있어야 대학은 자기만의 생존,발
전전략을 개발해 특성화된 대학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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