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가 최근 터키에서의 민간 경제외교에 긍정적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BEKO와 VESTEL사는 LG전자에서 PDP모듈을 납품받아 자체 공장에서 완제품 TV로 생산한 후, 이를 프랑스, 독일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이후 수출 대금을 LG전자에 상환하게 된다.
수출보험공사가 해외 업체에 대한 '단기수출보험(구매자신용)'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대통령의 터키 공식방문을 통해 성사된 것이다.
'구매자신용'이란 수출국 금융기관이 수입자측에 수출대금 상환을 위한 금융을 제공하는 형태의 신용공여 방식으로, 이를 활용하면 한국기업은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계기로 LG전자는 터키 최대의 가전업체인 BEKO 및 VESTEL사와의 교역 규모를 한층 확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17일(현지시각)에는 이스탄불 시내에서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대표 김기호 상무 주재로 터키 한국전 참전용사들 15명과 저녁만찬을 갖고 기념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만찬에서는 현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LG에 대한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화제를 모았다.
김기호 상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터키의 경제여건은 수년전에 비해 매우 향상됐을 뿐 아니라, 아시아, 아랍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써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LG는 전략적 제휴를 더욱 확대해 새로운 가전사업을 위한 투자확대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의 주요언론들은 LG의 신규투자 계획 소식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만찬행사와 함께 크게 보도했다.
현재 LG전자는 터키에서 광스토리지 시장점유율 70%를 기록하고 있으며, 에어컨 50%, 모니터 30%, PDP TV 20% 등 주요제품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디어다아라 김민수 기자(kms@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