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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주), 세계 정상을 향한 대형 공작기계 업체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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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주), 세계 정상을 향한 대형 공작기계 업체로 비상

산·학·연 협력, 지속적인 연구개발…매출 300억 목표

기사입력 2005-11-25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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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한국공작기계(주)</b>, 세계 정상을 향한 대형 공작기계 업체로 비상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공작기계(주) 전경
[산업일보]
올해로 36년째를 맞는 한국공작기계(주)는 오직 공작기계만을 제조하는 공작기계 전문메이커이다. 1980년 독자개발 초기 단계부터 대형선반의 국산화에 주력하면서 국내 대형 공작기계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를 제 2창업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국내 공작기계산업은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면치 못했으나, 최근 국산설비의 품질향상에 따른 수입대체와 수출 급성장으로 지난해부터 수출입 균형을 이루다가 본격적으로 올해부터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흑자 기록은 묵묵히 기술개발에 전념하는 다수의 공작기계업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 중 한국공작기계(주)(대표 류흥목)도 한 몫을 담당하며 국내 공작기계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웅남동에 자리잡은 한국공작기계는 1969년 설립 이후로 국내 기계산업 발전과 공작기계 국산화에 전념해온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이다.

현대화된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연간 1,000여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한국공작기계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량을 주문생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머시닝센터(문형 5면가공기, 고속 금형가공기), CNC 수직·수평·롤(ROLL) 선반, Semi-CNC 선반 등 대형 공작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b>한국공작기계(주)</b>, 세계 정상을 향한 대형 공작기계 업체로 비상
(맨 왼쪽부터) 머시닝센터 문형5면 가공기 PMC(PMF), CNC 수직선반 VTB-125, Semi-NC선반 PROTEC-13N


국내 공작기계 중소기업 중 최대 규모 자랑

국내최초로 개발된 수평·수직 주축이 공유된 공구분할 터렛을 장착한 ‘문형 머시닝센터 5면가공기’는 대형 프레스 가공 및 대형 정밀산업부품 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범용선반이다. 스윙 지름 3,060mm, 양 센터간거리 16m, 공작물지지하중 40톤으로 발전터빈 연삭용으로 개발됐으며, 미국의 다국적기업 GE(제너럴일렉트릭)사의 싱가포르 현지공장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CNC 대형 수직선반(VTB 시리즈)’은 기어전달 방식을 채택해 동력전달 효율성을 배가시켰으며, 각 구조물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강력 중절삭에 따른 각종변형을 최소화함으로서 가공정밀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우수품질 인증마크(EM마크)를 획득했으며, 1997년 국산개발 우수자본재 제품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Semi-NC 개념을 도입한 ‘PROTEC-N 시리즈’도 한국공작기계의 빠질 수 없는 주요 제품이다. CNC 선반의 필수 기능인 축 제어는 NC화 하고 기타 주축기능과 구형, 테이퍼, 나사가공, R가공 등을 핸들 하나로 조작 가능하도록 개발한 것이 Semi-NC 선반의 특징이다. 이 제품은 축 제어의 NC화로 생산성 향상을 높이면서, 기존 CNC 선반 기준 약 50%가량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해 경제 효용가치를 높였다. Semi-NC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품질 인증마크(EM마크)는 물론 2000년 신기술실용화 대상에서 대통령표창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연간 70여억원 수입대체…산업포상 수상

<b>한국공작기계(주)</b>, 세계 정상을 향한 대형 공작기계 업체로 비상
초대형 수치 제어식 롤(Roll)전용 선반(사진) 개발로 '2005우수자본재개발유공자' 시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10월 개최된 한국기계산업대전 중 ‘2005우수자본재개발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연간 70여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리는 ‘초대형 수치제어식 롤(Roll)전용 선반’의 개발로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흥목 한국공작기계 대표는 꾸준히 신개발품을 내놓는 비결에 대해 묻자 “설립 이래로 ‘기술개발만이 살길’이라는 경영의지로 지속적인 R&D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첨단제품과 기술개발로 국내 공작기계산업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한국 기계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말을 대신했다.

한편, 최근 공작기계분야 수출 호조에 대해 류 대표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지역은 물론 인도, 터키 등 틈새시장에서의 수출이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작년부터 본격화된 중국특수로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향후 공작기계분야의 성과가 계속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한국공작기계(주) 류흥목 대표 인터뷰
<b>한국공작기계(주)</b>, 세계 정상을 향한 대형 공작기계 업체로 비상
류흥목 대표
▶▶한국공작기계(주)의 올 해(2005년)를 평가한다면?
점차 국내외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으나 여전히 국제유가 불안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 구조상 불확실한 변수의 증가는 성장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국공작기계는 지속적인 R&D 투자로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특히 대형 공작기계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으로 올해 350억원의 수주목표와 30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05년이 한국공작기계(주)의 제2창업의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어떤 경영원칙으로 회사를 있다면?
한국공작기계는 “철을 깎아 성공을 일군다”는 창업이념 아래 품질경영에 역점을 두고 “고객신뢰도 향상과 자체 경쟁력강화”를 경영원칙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품질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어떤 제품과도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을 고객이 요구하는 기한에 정확히 납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할 것이다.

▶▶한국공작기계(주)의 향후 계획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정부산하 연구소와 인근 국공립대(창원대, 부산대, 경상대 등)와의 산·학·연 공동 연구 개발은 자체 기술력으로 부족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메우고 고도기술 자립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미 금형의 마무리공정인 연마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곡면자동금형연마기’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공작기계의 고속화·복합화·고능률화를 위해 주축 회전속도 30,000rpm급 ‘자기베어링 채용 초고속 머시닝센터’ 개발 등 각종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학필터 평판화용 래핑머신’ 개발을 성공리에 마쳐 국내 광학용 유리 가공 업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앞으로도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해 국제경쟁력 있는 기술개발과 수입대체품목을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미디어다아라 고정태 기자(jazzful@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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