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 토공량 측정, 시설물 안전점검, 대기오염 측정 등에 드론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DJI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의 공식 파트너사인 영인모빌리티㈜는 19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스마트화를 앞당길 수 있는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회사 권용식 대표는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공사현장이나 교량점검, 고공 관측이 필요한 작업 등 위험 요소가 있는 분야에 드론을 적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드론의 활용 분야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드론이 전통적인 토지 측량 방법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며, “드론용 카메라,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가 지적도, 등고선지도, 상황도 등 건설 시 필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즉 토지를 조사하는데 필요한 노동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필요한 데이터 수집도 용이하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영인모빌리티㈜는 DJI Enterprise의 측량 드론인 매빅3 엔터프라이즈(Mavic 3 Enterprise)를 참관객들에게 소개했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신모델은 소형, 경량으로 기존 팬텀4 RTK 모델보다 휴대가 간편하고 더 큰 카메라 센서 채택으로 GSD 1cm 기준으로 8배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1일까지 개최하는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하프코),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 한국산업대전(DTon)와 동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