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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대전] AI 기반 제상 자동화로 에너지 절감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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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대전] AI 기반 제상 자동화로 에너지 절감

DTon에 참가한 쿨리닉, ADS(AI Defrost System) 소개

기사입력 2022-10-22 09: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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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대전] AI 기반 제상 자동화로 에너지 절감

[산업일보]
식품을 보관하는 냉장‧저온 창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발기는 제상(除霜) 작업이 필수다. 주변 온도를 낮추는 증발기에 서리가 발생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없어서다.

제상이 필요한 시점을 판단하는 방법은 풍량 확인, 적외선 센서 이용 등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카메라를 활용해 증발기에 붙은 서리를 직접 확인 후 제거하는 시스템도 등장했다.

냉매 압축기, 냉방 및 공기조화기기, 냉·난방 공조 관련 부품, 제어계측기 등을 한자리에 모은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 참가한 쿨리닉은 기업 부스에서 ADS(AI Defrost System)을 전시했다.

냉동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제상 문제에 공감할 것이라고 말문을 연 이승용 쿨리닉 대표는 서리를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는 생각에서 영하 60℃까지 견디는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냉동 창고는 대부분 하루에 6번 정도 20분씩 제상 작업을 수행하는 데, 이때 히터가 돌아가면서 온도 변화로 물건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ADS는 카메라로 증발기를 확인해, 인공지능이 서리 제거 시점을 판단 후 제거하는 작업을 자동화했다”고 말했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하루 6번 필요한 작업을 1회 미만으로 줄일 수 있어. 기존 대비 7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가 강조한 내용이다.

현재 쿨리닉은 물류센터 100여 동에 ADS를 설치해 제상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저온 창고에서 쓰이는 증발기의 변형이나 색깔 변화 등 변수를 잡아내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적절한 타이밍에 제상 작업을 하면, 60~70%의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2022 한국산업대전(DTon)’과 동시에 열린 HARFKO 2022는 21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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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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