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율주행 및 협동로봇 응용 제품 솔루션 기업 위고 로보틱스(WeGo)가 ‘2022 로보월드(ROBOTWORLD 2022)’에 참가해 다양한 솔루션 데모들을 전시했다.
위고 로보틱스의 정회섭 팀장은 “교육 분야와 연구 분야 현장에서 쓰이는 물류 이송 솔루션 등을 데모로 전시했다”며 “시스템을 인티그레이션(Integration) 해 사용자가 필요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와 연구 분야에 사업을 포커싱하고 있다고 밝힌 정 팀장은 “로봇 산업이 안정화돼 있다기 보다는 계속 테스트를 해야 하는 시장이어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로봇 산업의 수준에 대한 질문에 “기술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시장이 너무 작다”고 답한 정 팀장은 “산업이라는 것은 시장이 중요한데, ‘내수 시장에서 로봇을 얼마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로봇 관련 법제화가 아직 미숙한 상황과 시장이 작아 로봇 부품 등을 만들더라도 단가 등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어려운 점이 숙제라고 언급한 그는 국내 로봇 시장이 커질 수 있도록 대기업이 로봇 산업에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로보월드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1전시장에서 15개국 200개 사가 7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