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연구원이 11일 서울 중구에서 '제1차 산업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산업정책 연구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전략 산업의 글로벌 중추 국가를 향한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산업연구원 주 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현재 확보한 첨단전략산업의 굳건한 위상을 지켜나가는 것은 단순히 국보를 보호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첨단산업이 글로벌 사회에서 중추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힘 유의동 국회의원(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전통적 군사적 개념에 가까웠던 국가 안보의 개념이 점차 확장돼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의 중요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그 영향으로 세계질서가 빠르게 요동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첨단전략산업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 것이 시의적절했다는 유의동 의원은 대한민국의 산업 현주소와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점검해, 대안을 찾는 지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은 “현재 경제안보시대는 곧 기술전쟁이다”라며 전략산업지원을 위한 국가적, 제도적 예산을 검토해 특별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포럼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략적 가치와 대응 전략’ 및 ‘우리 첨단전략산업의 현주소와 글로벌 중추 국가를 향한 과제'에 대한 기조연설과 발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