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용 고출력 다이오드 레이저 제조기업 Laserline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5’에 참가해 대형 빔 구현과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서 만난 김태오 기술영업 과장은 Laserline의 기술력과 한국 내 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Laserline은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200~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다이오드 레이저 발진기부터 광케이블, 광학 모듈까지 사내에서 직접 개발·생산하는 제조 역량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김 과장은 “고객이 요구하는 빔 형상과 크기에 맞춰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고 말했다.
Laserline은 최대 1250mm x 600mm 크기의 대형 빔 구현이 가능하며, 표준 45kW 출력부터 최대 200kW 레이저까지 개발·공급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김 과장은 “일반적으로 소형 빔 중심의 수요가 많지만, 당사는 대형 빔과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aserline은 소재 가공, 용접, 적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출력 다이오드 레이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고객사와의 기술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Laser World of Photonic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고출력 다이오드 레이저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글로벌 산업용 레이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