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다양한 전자기기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세계적 반도체 회사로 자동차 도어용 전장 부품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차량 파워윈도 전자장치 제어를 통합한 업계 최초의 다기능 도어 존(door-zone)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부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수준의 탑승자 편이를 제공하는 이 혁신적인 칩은 업계 선도의 독일 자동차 제조사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장비 제조사들은 파워윈도 전자장치 모터를 구동하기 위해 계전기(relay)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혁신으로 부품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기존 솔루션에 적용된 고가의 전자파 적합성(EMC) 대응 기술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사용자들이 훨씬 더 부드럽고 조용하게 파워윈도 전자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ST의 신형 도어 존 드라이버는 부드러운 시작과 닫기 등 창문의 위치에 따라 조절 가능한 창문 속도를 지원하며 계전기를 제거함으로써 소음 수준도 낮췄다.
ST의 L99DZ80은 프로그램 가능한 SPI 슬루율(slew rate)[1] 제어 IP를 내장하고 있다. 이 IP는 PWM(Pulse Width Mode)로 구동되는 파워윈도 전자장치 애플리케이션 전용 하프 브릿지(half-bridge) 구성에서 4개의 외부 MOFSET를 구동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더블 도어 락 제어를 위한 여섯 개의 브릿지, 사이드 미러 개폐 및 미러 축 제어가 특징이며, 미러의 서리 제거 장치를 위한 하이 사이드 드라이버, 전구 그리고 LED 등도 포함된다. 이 장치에는 또한 전자착색 가능한(어둡게 할 수 있는) 미러 유리의 충전 및 방전을 위한 외부 MOS 트랜지스터와 제어 블록도 포함돼 있다.
ST는 세계 최대 차량 도어용 전장부품 공급업체로 지난 10년 동안 1억 개 이상의 도어 액츄에이터 장치를 출하며 시장 점유율 90% 이상의 압도적인 위치를 지켜왔다. 최첨단 자동차 도어 모듈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고 시장에서 이미 성능이 입증된 ST의 장치들은, 확장성, 초소형, 앞선 전력 관리 기능 및 탁월한 온도 성능 등 여러 면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